이제 막 스무살이 되었을때 자동차 면허를 바로 따고선
그때 한참 잘팔리던 뉴 EF소나타를 아빠가 사줬었죠.. 운전좀 배우고..
보험도 들었겠다.. 엄청 이리저리 끌고 돌아다녔었죠..
친구랑 한강고수부지에서 바람도 쐬고 이리저리 또 드라이브다니다가..
저녁 12시쯔음 되었을때입니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이라고 오류ic가있죠..
개봉동쪽에서 김포공항방면으로 시속 130km 미친거죠-ㅇ-;
어린나이였으니 참아주세요;ㅎ
1차선으로 주행을 하고있엇습니다 그런데 왼쪽빽미러로 보니 시커먼 하이바로 보이는것이
냅다 추격을 해오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아 쑝카인갑다..허고.. 함 해보자 하고
전 엑셀을 더 밟으려는순간 그것이 저의 왼편으로 추월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친구도 야 xxx추월한다....하는순간 친구는 말을 더 잇지 못했고..
저는 왼쪽으로 오는 그것을보고 바로 정면만 주시한채로 서로 대화도 못나누고..
엑셀에서 발을 떼고..교차로에 신호대기 중이었습니다.. 서로 아무말도 못나누고 있다가
제가 친구를 돌아보니 친구가 봐..봤냐..? 하더군요.. 그래서 엉;.. 하니
친구가 X발 뭐였지?! 하더군요.. 글고는 무서워서 친구를 얼른 내려주고
전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냅다 집으로 올라가서 방구석에 쳐박혀 밤을 샜습니다..
다음날 친구들한테 예기를 하니 구라치지말라고 난리 법석이었고
친구놈도 같이 예기를하니 그때서야 재미있었겠다는놈, 아직도 안믿는놈
이렇게 섞여 시끌시끌해지더군요.. 그 후로는 더 본적이 없지만..
지금도 새벽에 혼자 퇴근하며 그 도로를 지날때면 오싹오싹 하네요
아시는분은 아실테고 모르시는분들을위해 말씀드린다면..
남부순환도로는 편도 2차로고 가운데는 가드레일이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1차선으로 차가 주행할시에는 오토바이가 가드레일쪽으로는 절대 추월을할수
없는 폭이 나오구요 저랑 제 친구가 본것은 머리카릭이 길고 느러뜨린채
바람에 날려 제차를 휭하고 지나쳐가면서 얼굴 형태를 보았습니다..
지금도 쓰면서 오싹오싹하네요.. 대체 뭐였을까요.. 그냥 가로등빛이 반사되어
제가 잘못본건지.. 뭘까요.. 남부순환도로는 양아X들이 오토바이타다가
죽은사람이 많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었네여..
아무서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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