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3시 여자친구 알바가 늦게 끈나서 걱정되서 집에 데려다 줬습니다...
여자 친구 집은 의정부 신곡동 근처 아파트입니다 경비실도 동이 4개인데 아파트입구에 하
나 있습니다 경비 아저씨도 혼자이고 새벽되면 잠에 취해계십니다
저는 헤어짐에 아쉬움때문에 편의점에서 과자사서 여친 아파트 주차장 에서 먹
으면서 얘기나 하자고했습니다
저희는 추워서 시동 틀어놓고 과자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있었습니다
20분정도 얘기를 하던중에 씨티백탄 건장한 아저씨가 우리쪽을 지나가는겁니다
(눈썹도 없고 비니쓰고 너저분한 패딩에 두꺼운 츄리닝 바지를 입음)
그런데 그아저씨가 저희를 응시하면서 지나 가는겁니다
저:"중국집 배달원인가 새벽3시에 왜 오냐"
여자친구:"몰라 그릇 찾으러 왔나?"
기분이 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차문잠그고 그아저씨가 가면 집에 들어가라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아저씨가 아파트 현관 출입구에서 엘리베이터도 안타고 2층에있는
창문으로 저희를 보고있는겁니다 (우리가 내리길 기다리는듯)
누구 기다리나? 생각하고 일단 여자친구랑 잠시 지켜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저씨가 없어진거 같아서 내릴려고 하는데 그아저씨가 현관에서 나오는겁니다
그런데 그아저씨가 빠른걸음으로 저희차 옆으로해서 저희가 안보이는 방향으로 오더니
갑자기 여자친구쪽문을 막 열라고 그러는겁니다 여자친구 놀라서 소리 막 지르고~
수상한 아저씨: 문좀 잠깐 열어봐
여자친구쪽 문이 열리지 않자 운전석쪽으로와서 운전석 문을 막 열려고 그러는겁니다
수상한 아저씨:잠깐 열어봐 (문고리 막 강제로땡기면서)
그래서 무섭지만 창문 살짝 열고 진짜 1센치도 안되게 열고
나: 아저씨 왜요?(긴장감 100)
여자친구:무서워서 거의 울음상태
아저씨:(계속 문고리땡기면서)문 잠깐만 열어봐
아저씨가 창문 깰거같기도하고 한쪽손은 계속 주머니에 넣고있어 칼이있을지도 몰르고....
주위를 둘러봐도 사람도 없고 아파트 불도 다꺼져있는상태여서 일단 기어 드라이브로 바꿔
무조건 여자친구랑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15분 이따가 경찰서에 신고해서 경찰아저씨가 오면
집앞으로 가기로했습니다 5분이따 아저씨가 위치물어보고 그쪽 순찰했는데
이상이 없다 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일단 경찰아저씨가 아파트에 계속 순찰 돌아서
저는 여자친구 집에 들어가는거까지 확인하고 경찰아저씨한테 설명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계속 잠이 안옵니다
왜 차문을 열려고했는지 여자친구쪽문을 왜 먼저 열려했고 문을 열었다면 어떻게 됬을지
여자 친구가 혼자 들어갔으면 어떤일이 일어 났을지 걱정도되고
계속 머릿속에 의문이 드러 잠이 오질않습니다
제 생애 귀신보다도 무서웠던 경험이었습니다
내일저녘도 무조건 여자친구 집까지 바래다 주려고 맘먹었습니다
그아저씨가 내일 저녘에 우리차를 봤으니 기다릴꺼같아서 너무 무섭습니다
지금도 아직 너무 놀래서 잠도 안오고 의문이 계속 듭니다
왜 차문을 열려고 그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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