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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괴담 - 인생의 단맛 2탄

술병이 빌 때마다 아주머니들이 재빨리 치워 주곤 해서 몇 병을 마셨는지는 모르겠지만,하여튼 무지막지하게 마셔 댄 것만은 분명한것 같았다.
“병훈아, 우리 이태원에 가서 이차할까?”
“이태원? 좋지?”

술을 많이 마신 때문인지 병훈의 음성이잠겨 있었다. 흡사 군대 있을 때 몇 번 들었던살쾡이 울음소리 같았다.
택시를 타려고 하니 귀찮게 느껴졌다. 정신도 맑아서 운전해도 별 문제 없을 것만 같았다.
재수없이 경찰에게 잡히지만 않는다면...

광수는 세워 놓은 승용차를 향해 몸을 돌렸다. 병훈이 군소리 없이 따라왔다.
운전석에 오른 광수는 음악을 틀었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가 흘러나왔다.

아름다운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날따라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가 차창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섞여 으시시하게 들려 왔다. 술을 마셨으니 조심해서 운전해야지! 광수는 안전벨트를 매며 속으로 다짐을 했다.
시동을 켜고 빗속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늦은 시각어서인지 차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광수는 반포대교 쪽으로 진입하기 위해좌회전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그때, 갑자기‘콰과광!’하는 소리와 함께번개가 쳤다. 번개가 잠시 번쩍 했을 때,
광수는 앞 유리에 비친 병훈의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그건 병훈이 아니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살쾡이의 모습이었다.

광수는 재빨리 옆을 돌아보았다. 병훈은의자에 기댄 채 자고 있었다. 술김에 헛것을본 모양이었다.
창문을 내리고 잠시 비를 맞았다. 후텁지근하고 끈적거리는 빗물이 얼굴 위로 떨어져내렸다.
갑자기 좋았던 기분이 나빠지려 했다. 신호등이 바뀌었다.
이태원 가면 좀 나아지겠지.광수는 핸들을 꺾어 반포대교로 진입했다.

반포대교는 텅 비어 있었다. 좌우로 늘어선 가로등과 확 뚫린 도로를 보니
속도를 내 보고싶은 충동이 일었다.
광수는 정면을 바라보며 엑셀러레이터를지긋이 밟기 시작했다.
가로등이 빠르게 좌우로 스쳐지나갔다. 아찔한 쾌감이 느껴졌다.
속도계의 바늘이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하더니순식간에 150킬로미터를 넘어섰다.

반포대교를 거의 다 넘었을 때였다. 광수는 속도를 줄이기 위해 엑셀러레이터에서 발을 서서히 뗐다.
그때였다. 옆에서 얌전히 자고 있던 병훈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핸들을 잡고 있는 광수의 손을 붙잡았다.
100킬로미터가 넘게 달리는 차는 순식간에 비틀거렸다.
“얀마! 장난치지 마, 위험해!”
광수는 놀라서 병훈에게 소리쳤다.

“끄끄그...네 친구는...이미 죽었어. 이번에는...네 놈 차례야...”
소름 끼치는 음성이 들려 왔다. 광수는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병훈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검은털이 징그럽게 난 외눈박이 살쾡이가 파란 눈으로 광수를 노려보고 있었다.

도무지 믿을수 없는 일이었다. 광수는 재빨리 눈을 깜빡였다.
그 순간, 자동차는 다리 난간을 들이받으며 밑으로 떨어져 내리기 시작했다. 얼굴에엄청난 충격이 왔다.
아, 안 돼!
순간적으로 죽음을 느낀 광수는 필사적으로 소리쳤다. 의식이 끊기면 끝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보냈던 날들이 빠르게스쳐지나갔다.
이대로...허망하게...죽을...수는...없어...
하지만 광수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의식은점점 멀어져 갔다.


반포경찰서 교통계 박 순경은 월별 교통사고 통계를 내고 있었다. 나흘 전에 있었던
사고 보고서를 유심히 보고 있는데 안 순경이점심 먹으러 가자며 다가왔다.
“아무래도 이상해...”
“뭐가?”

박 순경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하자 안순경이 물었다.
“벌써 이번 달 들어서만 네번째야. 전에는이런 적이 없었는데 말야. 요즘은 술마시고 운전하다가 반포대교 난간 들이받기가 유행인가?”
“음주 운전이 문제는 문제야.”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말이지, 원래 사고가 나면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 크게다치고 운전자는 덜 다치게 되어 있거든.”
“그렇지. 앞에 장애물이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게 되어 있으니까.”
“그런데 네 건 모두 운전자가 사망했어.조수석에 앉은 사람만 살아난 경우는 두 건이고 말야.”
“참 나흘 전에도 빗길에 사고가 났었잖아.그 두 사람 부검 결과 나왔어?”

“응. 예상했던 대로 음주 운전이었어. 그때 운전했던 친구가 사법고시를 패스했더라고.”
“아까운 친구가 죽었군. 꽃다운 나이에...”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것은 말이지, 조수석에 탔던 친구는 혈중 알콜 농도를 측정해본 결과 사고가 나기 전에 이미 사망했다는 거야.”

“그럼, 죽은 사람을 태우고 운전했다는 거야?”
“모르지, 뭐. 하도 요상한 세상이니까.”
“박 순경, 고민 그만하고 우리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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