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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괴담 - 나의 경험담

이모네 집에 갔습니다.

이모는 불교를 믿는 사람입니다.


전 오싹공포를 자주 봅니다.


그래서 신사나 그런 데 가면 귀신이 많다고 들은 기억이 어렴풋 납니다.

이모는 인심이 풍부해서 각종 고기들을 많이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우리 가족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모네 집은 텃밭도 있습니다. 텃밭 뒤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모에게 " 저 나무 있는 데로 가도 돼? " 라고 하자, 이모는 " 가지마 그냥 " 이라고 억양없는 말투로 얘기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녁이었습니다.


저랑 같이 온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말합니다. " 형, 저것 좀 따봐. 저것 좀.. " 동생이 가리키는 쪽을 보니 나무에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걸 어떻게 또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나무위로 올라가면 안된다는 걸 알기에 " 안돼. " 라고만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계속 계속 울고불고 난리를 칩니다.


그래서 동생을 보고 " 안된다고! " 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동생은 꾸벅꾸벅 졸다가 제 소리를 듣고 일어났습니다.


분명 동생 목소리가 맞았는데....그것도 계속 울고불고, 잠꼬대가 아닌 정말 육성으로..


그렇게 우린 이모네 집에서 3일을 묵기로 하고 다시 집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날 밤, 전 자다가 누군가 뒤척뒤척거리는 소리가 들렸길래 눈을 뜨자, 동생이 마당 문을 열고 그 나무로 천천히 올라갑니다.


헛 것을 본 건 아니었습니다. 이불을 들춰내봐도 동생은 없었으니까요.


귀신에 홀린 게 아닐까 걱정되어 마음 안정차 인형 1개와 염주를 팔에 끼고.... 이모가 끼는 반지가 있는데..그게... 이름이 뭐였더라..


잠시 네이버에 찾아보고...만자반지? 만자반지 비슷한 거 ( 이미지 찾아보았습니다 ) 몰래 끼고 나와서 동생을 계속 뒤쫓아 갑니다.


텃밭에서 나무가 있는 숲까지의 거리는 얼마 안되었는데 계속 올라갑니다. 아직 반의 반도 안 올라 왔더군요.


전 뛰어가고 있는데 동생은 걸어갑니다. 그래도 뒤쫓지 못해 잠시 쉬다가 드디어 나무가 있는 숲에 등장합니다.


그곳에서 전 동생이 가장 못하는 동작인 휘파람을 쉭쉭 불면서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 동생의 뺨을 딱 쳤는데 동생이 제게 박치기를 합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볼에 상처가 좀 난 채로 계속 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이모 비슷한 음성 " 야이 썅년아 그만하라고 했지! 니가 무슨 신을 받겠다고오오오오오오! "


이모는 아니었는데 이모 같았습니다. 뒤를 살펴보니 할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그러고는 동생에게 다가가 휘파람을 쉭쉭.. 주위를 돌면서 계속 붑니다.


그러자 동생이 눈을 감고 웃습니다.


그러다가 동생이 다시 꾸벅꾸벅 졸읍니다.


그리고 동생을 안고 다시 잠에 듭니다.


그렇게 3일 되는 날에 이모가 " 아무래도 저 나무 잘라버려야겠다. " 라고 또 억양없는 말투로 얘기하십니다.


전 왠지 긴장되는 마음에 이모가 그린 관세음보살 그림에다 대고 절합니다.


동생이 보더니 동생은 지장에다가 대고 절합니다.


전 " 뭐해 너는 " 하니까 동생이 " 동자 받고 있다. 이 시벌놈아 " 라고 얘기합니다.


제가 또 정신 차리라고 하니 동생이 " 이거 안놔? 이 시벌놈이! " 하면서 절 마구 헤집습니다.


이모는 계속 텃밭에서 채소들을 뽑고 있었습니다.


그걸 엄마가 발견, 그리고 "언니 ! 언니 ! 얘 좀 어떻게 해봐! "


그걸 이모가 발견, 그리고 동생은 눈을 감고 또 웃습니다.


그리고, 동생은 또 꾸벅꾸벅 잡니다.


그리고, 제가 깨우고 나서 " 엄마 무서워..엄마 무서워 " 라고 동생이 얘기하면서 웁니다.


엄마가 " 그래 그래 아유..그래 그래 고생많았다. " 라면서 동생 안고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그리고 지금 다녀와서 이 글을 씁니다.


그리고 좀 오컬트한 친구한테 가서 경험담으로 실실 얘기했더니


그 친구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더니 ( 원래 저래요 ㅋㅋㅋㅋ )


그거 휘파람 분 거...이모 집에 증조할머니나 증조할아버지 무덤 같은 거 계시냐?


라고 물어봅니다. 순간 소름이 돋고 응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거 할머니가 휘파람 안 불었으면, 동생 그 상태로 계속 헛짓거리 했다


그거 증조할머니가 그 신 받을라구 하는 기집애한테 계속 한숨쉬는 거야


그리고 그 기집애가 동자 받을라구 하는 건 니 동생 어리잖아. 걔 몸 받아들일라고 하는 거야


하고 진지하게 말하니까 나도 어 어 어 거리기 시작합니다.


친구도 고맙고 할머니도 고맙습니다.


그 나무는 이모가 처리했다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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