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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기금리차축소 대비방법찾기 2019. 3. 17. 17:01
장단기 국채수익률 격차가 줄어드는 점이 우려됐다.
장단기 국채수익률 격차가 축소되는 것은 경기 침체의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은행은 타격이 더욱 심하다.
경기침체란 무엇입니까?
경기란 흔히 전반적인 경제형편을 나타내는 말로 사용됩니다. 가계는 임금이 인상되거나 보유하는 주식 또는 부동산 가격이 올라 소득이 늘고 생활형편이 나아지면 경기가 좋다고 느낄 것입니다. 기업은 매출이 늘고 이익이 커지면 경기가 좋다고 생각하겠죠. 이와 반대로 임금이 줄거나 자산가격이 하락하는 경우, 매출 또는 이익이 줄어드는 경우는 경기가 나쁜 것이지요.
한편 경기침체란 생산, 소비, 투자 등의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통상적인 수준보다 크게 부진한 경우를 말합니다. 국민경제에서는 경제활동의 확장과 수축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현상, 즉 경기순환이나타나는데 경제활동이 수축되는 기간 중에서도 수축 정도가 심한 경우를 가리켜 경기침체라고 표현하는 것이지요. 경제학자들 또는 정책당국에서는 대개 GDP가 2분기 이상 연속으로 감소하면 경기침체라고 판단합니다.
공황은 경기침체가 매우 심한 경우를 말하는데, 일부 학자들은 GDP가 10% 이상 크게 감소하는 경우를 가리켜 공황이라고 정의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929~33년중 세계경제의 대공황이 바로 공황의 대표적 예입니다. 대공황 시기에는 미국의 GDP가 31% 감소하였습니다.
한편 디플레이션이란 수요 부족으로 대다수 상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의 추가적 하락 에 대한 기대심리로 개인은 소비를 미루고 기업도 투자를 꺼리게 됩니다. 또한 실질임금이 상승하게 됨으로써 실업률이 상승하고 실업자의 소득이 감소하여 경기가 더욱 위축됩니다. 따라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물가하락과 수요감소가 되풀이되는 악순환이 빚어져 경기부진이 심해지고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기침체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경기침체는 일반적으로 금융시장, 부동산시장 등에 과도하게 누적되어온 버블이 붕괴되면서 발생하며 오일쇼크, 정정불안, 갑작스러운 긴축정책 등에 의해서도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1929~33년중 발생한 미국 대공황을 보면 자동차, 라디오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되자 경제주체들은 은행차입 등을 통해 주식 및 부동산에 과도하게 투자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버블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1920년대말로 접어들면서 실물 경제활동의 둔화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주식시장 과열을 경계한 미국 FRB의 금리인상이 겹치면서 주가가 폭락하는 등 버블이 급격히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유자산이 부실화된 수많은 은행과 기업이 파산하고 전체 근로자의 25%가 실업자가 되는 등 미국 역사상 유례없이 긴 기간의 경기침체를 낳고 말았습니다. 특히 은행 도산으로 기업 대출이 줄면서 기업투자가 감소하고 실업자 증가 등으로 가계소비도 줄어든 데다 은행파산과 기업투자 및 가계소비 위축간 악순환, 소비 감소와 투자 감소간 악순환으로 총수요 위축이 누적되어 경기침체의 골이 깊었습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발 경기침체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90년대 이후 미국경제의 호황과 2000년대 중의 저금리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버블이 형성되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금융 규제완화, 은행간 대출경쟁 등으로 가계의 부채도 모기지차입(주택담보차입)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가계의 부채규모가 지나치게 커지고 금리도 상승함에 따라 모기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가계가 늘고 이로 인한 주택투매도 나타남에 따라 주택가격이 급락하고 그 여파로 소비도 부진해지면서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투자변동에 의해 경기침체가 유발되는 경우도 있는데 2000년의 미국 IT버블 붕괴에 따른 경기침체는 윈도우라는 새로운 PC운영체제의 출시에 대비한 IT기업들의 설비투자 과잉에 기인하였습니다. 또한 1970년대에 발생했던 제 1,2차 석유위기는 석유 등 주요 원자재의 가격이 급등하여 경기침체가 유발된 사례입니다. 그 당시에는 중동 산유국들이 담합하여 원유가격을 크게 인상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물가가 급등하고 그 여파로 소비 및 투자도 감소하여 경기침체가 초래되었습니다. 석유위기는 공급, 즉 산업생산 측면에서 충격이 발생하여 경기침체가 초래된 점에서 독특합니다.
자산가격 하락과 경기침체는 어떤 관계에 있습니까?
주식 및 부동산 등 자산가격은 경기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움직입니다. 경기침체가 있기 전에 주식가격의 급락이 대개 선행되며 주식가격의 저점은 일정한 시차를 두고 경기침체에 앞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부동산가격은 경기와 동행하여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부동산 공급이 단기적으로 제약을 받고 부동산 시장의 유동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산가격의 하락이 경기침체와 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게 되는지 자세히 살펴 보기로 합시다.
자산가격이 하락하면 우선 소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주택가격이 하락하면 주택 소유자의 재산이 줄고 이에 따라 소비여력이 줄게 됩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의 경우 담보가치 하락 등으로 은행들이 대출상환을 요구함에 따라 과거에 소비에 쓰던 소득을 대출 상환에 써야 합니다. 이러한 사유들로 인해 소비가 줄어들게 되지요. 주식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에도 주식을 소유한 사람의 재산 감소 등이 발생하여 소비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자산가격의 하락은 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보유하는 자산가격이 하락하면 새로 투자하는 비용은 상대적으로 비싸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신규투자가 위축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산가격 하락은 기업자산의 담보가치를 낮추므로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게 되고 따라서 투자가 위축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자산가격 하락은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며, 이로 인해 경기가 나빠지고 심할 경우 경기침체도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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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면 미 달러와 일본 엔뿐 아니라 스위스 프랑과 싱가포르 달러를 사고 신흥국 통화를 팔아야 한다고 JP모간체이스 애널리스트들이 진단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6일(현지시간)자로 배포한 고객 노트에서 “경기침체는 채권자들이 돈을 회수하는 시기”라며 “미달러 외에도 강력한 대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통화를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기침체 시기에 가장 값 싼 헤지 수단은 엔화, 가장 비싼 헤지 수단은 싱가포르 달러라고 설명했다. 미 달러는 경기침체 시기에 은행과 기업들이 디레버리지(차입 축소)에 나설 때 사들이는 기축통화이므로,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 달러는 최근 수개월 간 강세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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